아파트 인근 초등학교 운동회 앞두고 ‘소음 양해문’…온라인 갑론을박
||2026.04.21
||2026.04.21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가 체육대회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음 양해문'을 붙인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 학교는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최근 쓰레드에는 A초등학교 담벼락에 부착된 안내문 사진과 함께 관련 사연이 공유됐다. 게시자는 "4월 말 운동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산책 중 학교 담벼락에 양해문이 빼곡히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안내문에는 "4월 29~30일 체육대회를 진행하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그러면 저희가 더 빛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학교 측이 행사로 인한 소음을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모습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운동회는 모두의 축제인데 민원이 들어온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이런 일로 항의하는 건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며 과도한 민원 문화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행사도 시끄럽다고 중단하라고 할 것이냐"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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