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댈러스·휴스턴 진출 직후 대부분 ‘이용 불가’
||2026.04.21
||2026.04.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미국 댈러스와 휴스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전격 출시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차량 배차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두 도시에서의 서비스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온라인 데이터 사이트 로보택시 트래커 확인 결과, 월요일 오전 기준 두 지역 모두 서비스 상태가 이용 불가(Unavailable)로 표시됐다.
앞서 19일 오후 한때 일부 가용 차량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곧 사라졌으며, 이미 46대가 안정적으로 운행 중인 오스틴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로 인해 댈러스와 휴스턴의 로보택시는 실제 호출 가능한 차량이 거의 없는 유령 서비스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 가용성 논란은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를 불과 사흘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를 실적 방어를 위한 의도적 마케팅으로 해석하며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는 과거 4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도 오스틴 무인주행 개시를 발표해 주가를 끌어올린 사례가 있다.
당시에도 실적 감소 발표 이후 관련 서비스가 빠르게 축소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역시 투자자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여기에 댈러스와 휴스턴의 서비스 구역이 각각 80.3제곱킬로미터(㎢)와 64.7㎢로 제한적인 데다 운영 차량도 확인되지 않으면서, 이번 출시는 실질적 서비스보다 상징적 선언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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