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하이브리드 에너지 규정 개편…경쟁력 보완
||2026.04.21
||2026.04.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뮬러1(F1)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이후 제기된 에너지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과 출력 규정을 조정하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다.
20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F1은 올해부터 전기 모터 비중이 확대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도입했지만 배터리가 랩당 수초만 최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경기력 저하와 속도 차 문제를 초래했다. 특히 배터리 소진 시 출력이 절반으로 감소해 예선에서는 완전 가속 주행이 어려워지고, 레이스에서는 차량 간 속도 격차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5월 1~3일 열리는 마이애미 그랑프리부터 랩당 에너지 사용 규정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최대 8메가줄(MJ)까지 충전·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7MJ로 줄여 에너지 회수 부담을 낮추고 풀스로틀 주행 구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엔진을 활용한 슈퍼 클리핑 충전 효율을 높여 최대 350kW까지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레이스에서는 전기 모터(MGU-K) 출력 운용 방식도 변경된다. 가속 구간에서는 최대 350킬로와트(kW)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외 구간에서는 250kW로 제한해 차량 간 속도 차를 줄인다. 추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출력도 기존보다 제한된 150kW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출발 시 출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조 시스템과 우천 시 대응 규정도 시험 도입된다. F1은 이번 규정 변경으로 에너지 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경기 안전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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