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일부 국가에 ‘플스 연령 확인’ 도입… 규제 확산 대응
||2026.04.21
||2026.04.21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령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 각국 정부의 온라인 연령 확인 규제 강화에 따른 선제 대응이다.
21일(현지시각) 엔가젯에 따르면 소니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연령 인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국가 이용자는 6월부터 특정 온라인 기능을 이용할 때 연령 확인을 완료해야 한다.
연령 인증을 완료하지 않아도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수 있지만 인증 전까지 파티 참여·음성 채팅·메시지 송수신 등 통신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디스코드 같은 외부 채팅 서비스 연동도 인증 후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각국의 연령 확인 규제 확산과 맞물린다. 2025년 이후 아동·청소년 보호를 명분으로 한 연령 인증 의무화 법안이 각지에서 생겨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2년간 25개 주가 성인 콘텐츠 접근 시 연령 확인을 의무화했다. 16개 주는 소셜미디어에 부모 통제 또는 연령 기반 제한을 요구하는 법을 시행 중이다. 유타·텍사스·루이지애나는 앱스토어 사업자에 이용자 연령 확인 의무를 부과했다. 캘리포니아도 2027년 도입을 목표로 관련 규제를 추진 중이다.
플랫폼 사업자의 연령 인증 시스템 도입은 향후 필수가 될 전망이다. 로블록스는 연령 인증을 의무화했다. 디스코드는 연령 확인 정책을 도입했다가 개인정보 논란 이후 일부 계획을 수정했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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