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업계 재편 탄력...포토닉도 매각 추진
||2026.04.21
||2026.04.2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기업 포노닉(Phononic)이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래 규모는 최소 15억달러로 논의되고 있으며 일부 잠재 인수자들은 20억달러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노닉은 올해 초부터 투자은행 라자드(Lazard)를 자문사로 선임해 향후 행보 관련해 여러 옵션들을 검토해왔다. 포토닉은 조건을 아직 논의 중이며 매각 대신 추가 자금 조달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포토닉 회사 가치는 2022년 투자 라운드 당시 6억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게 된다.
포토닉은 AI 데이터센터 칩이 과열되지 않게 해주는 반도체 부품 '서멀 키트(thermal kit)'가 주특기다. 서멀 키트는 고대역폭 메모리 칩들과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직접 부착돼 칩 클러스터를 식힌다. 서버에 부착된 차가운 플레이트 위로 물을 순환시키는 기존 액체 냉각 방식과 달리 포노닉 칩은 공기 및 액체 냉각 솔루션과 함께 작동할 수 있다.
엔비디아 칩이 점점 강력해지면서 냉각 기술도 AI판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 냉각 기술이 받쳐주지 못하면 AI 칩 과열로 하드웨어 손상이나 학습 시 데이터 전송 속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냉각 관련 기업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달 산업용 기업 이콜랩(Ecolab)은 사모펀드 KKR로부터 데이터센터 냉각 기업 쿨IT 시스템스(CoolIT Systems)를 47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산업 제조사 이튼(Eaton)이 보이드(Boyd) 열 관리 사업부를 100억달러 가까운 가격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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