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15년 만에 애플 CEO서 물러나… 후임은 존 터너스
||2026.04.21
||2026.04.21
팀 쿡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오는 9월 물러난다.
애플은 쿡 CEO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올해 9월 1일부터 CEO로 취임한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애플 이사회는 이번 인사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애플에서 25년간 제품 개발에 주력해온 터너스 부사장은 2021년부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이끌고 있다. 올해 50세인 터너스는 쿡 CEO가 애플 CEO로 취임했을 당시와 같은 나이다.
쿡 CEO는 성명을 통해 “애플 CEO로서 이 특별한 회사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며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온 재능 있고 혁신적인 팀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인 터너스에 대해 “엔지니어의 두뇌와 혁신가의 정신, 그리고 정직과 명예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이라며 “애플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임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쿡 CEO는 창업주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애플을 이끌며, 회사를 스마트폰·태블릿PC·헬스케어·스마트워치·오디오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24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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