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텀, 양자 기반 핀테크 생태계 구축 협력 본격화 나서
||2026.04.20
||2026.04.20
양자 컴퓨팅이 금융 플랫폼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도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된다. 양자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은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대표 안인주), 금융 플랫폼 전문 기업 핀테크(대표 김갑영)가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리엔텀과 핑거, 핀테크 등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브리드 양자 금융 플랫폼과 금융 도메인 전문성을 결합해 양자 금융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3사는 하이브리드 양자 연산 기술을 활용해 신용평가 및 자산배분 모델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알고리즘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에서 오리엔텀은 하이브리드 양자 시스템을 바탕으로 복잡한 양자 물리 지식 없이도 금융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는 ‘하드웨어 어그노스틱(H/W Agnostic) 미들웨어 플랫폼’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핑거는 스마트 뱅킹 및 기업 금융 솔루션 네트워크를 오리엔텀의 플랫폼과 연동하고, 핀테크는 기존의 고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양자 기반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3사의 이번 협약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금융 공학 모델들을 양자 환경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공되는 모델들은 핑거와 핀테크의 실무 데이터로 보강돼 오리엔텀의 플랫폼에 라이브러리로 축적된다. 이는 향후 다른 기업, 플랫폼과 연계 가능한 양자 금융의 생태계에 기초로 활용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금융 도메인의 강력한 파트너들이 플랫폼에 참여함으로써 양자 기술이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양자 금융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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