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되풀이 않겠다" 힘든 과거 직접 소환한 아우디 CEO
||2026.04.20
||2026.04.20
게르놋 될너 아우디 그롭 CEO가 한국시장에서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신차 모델을 출시함과 동시에 아우디의 '프리미엄'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재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그룹 CEO는 20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서울 스파에서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행사에 참여해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게르놋 될너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게르놋 될너 CEO는 "지난 몇년 간 아우디는 제품 판매 중지 등으로 신뢰에 부담이 갔다"며 아픈 과거를 직접 소환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한국 시장 내 신차 모델 미출시, 재고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 및 프리미엄 정체성 상실 등으로 판매고가 크게 줄어들었던 시기를 짚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2년 2만1402대였던 아우디코리아의 판매고는 2023년 1만7868대로 줄었고 2024년에는 9304대까지 빠지면서 1만대를 밑돌았다. 특히 이 시기에 아우디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대거 희석됐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다만 지난해 대규모 신차 모델 출시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연간 판매고 1만대를 회복하며 궤도에 다시 오른 만큼 이같은 흐름을 잃지 않겠다는 게 될너 CEO의 설명이다.
될너 CEO는 "과거의 힘든 경험은 아우디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보여줬다"라며 "아우디는 지난 2년간 20종 이상의 신규 모델을 글로벌에서 출시했고 한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모델을 빠른 일정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한 것"이라며 "이러한 의지는 제품 공급 확대, 브랜드 전략 강화, 딜러 협업 강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로는 한국 시장만의 특수성을 꼽았다.
그는 "한국의 혁신을 향한 추진력과 미래 지향적이 사고 방식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라며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국 시장은 아우디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최초 5G 상용화, 높은 챗GPT 유료 사용자 비중 등 한국 고객들은 높은 디지털 기대치를 바탕으로 아우디의 사용자 경험과 기술 검증을 가속화하며 브랜드의 방향을 이끌어 간다"라며 "한국은 아우디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디지털화,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 시장에서의 안착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