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폴드 설계 논란…페이스 아이디 삭제, 왜?
||2026.04.20
||2026.04.20
[디지털투데이 홍경민 인턴기자] 애플이 초슬림 디자인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페이스 아이디를 제외한 아이폰 폴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도입하는 파격적인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기기 내부 공간 제약을 극복하는 동시에 대화면 환경에서도 한 손으로 카메라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유출된 사양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펼친 상태 기준으로 아이폰 에어보다도 더 얇은 두께를 구현할 전망이다. 아이폰 에어가 심미적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 폴드는 이를 넘어서는 초슬림 구조를 목표로 하는 셈이다. 다만 이러한 설계 과정에서 내부 공간이 크게 제한되면서 페이스 아이디 모듈을 탑재하기 어려운 수준의 구조적 제약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한계 속에서도 애플은 카메라 조작 기능을 위해 별도의 물리 버튼을 추가하는 방향을 택했다. 해당 버튼은 펼친 상태 기준 기기 우측 상단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공간 효율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설계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기존 터치 기반 조작과 달리 물리 버튼을 통해 촬영 핵심 기능을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사용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크다.
애플이 이 버튼을 유지하려는 이유는 폴더블 기기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한 손 조작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이 대화면 활용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촬영 시 양손 사용이 사실상 필수였던 점을 보완해, 접거나 자세를 바꾸지 않고도 촬영 제어가 가능하도록 경험을 재설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줌 조절과 셔터 기능 등 주요 카메라 기능을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하드웨어 변화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용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설계가 삼성, 화웨이 등 기존 경쟁사들의 제품 개발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폴더블 시장의 인터페이스 경쟁을 더 가속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아이폰 폴드의 성패는 하드웨어 혁신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 경험과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대화면 활용성과 카메라 인터페이스의 직관성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구현하느냐가 핵심 변수로 꼽히며, 애플이 이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실험적 기기가 아닌 주류 제품군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하드웨어 개선을 넘어 폴더블 기기의 사용 경험 전반을 재설계하려는 애플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설계가 삼성, 화웨이 등 기존 경쟁사들의 제품 개발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폴더블 시장의 인터페이스 경쟁을 더 가속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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