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배당금 ‘역대 최대’ 35兆…“밸류업 기업 견인”
||2026.04.20
||2026.04.20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현금 배당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현금 배당 법인의 배당 현황 분석’을 통해 지난해 12월 결산 법인 중 배당 지급 기업 566사의 총 배당금이 3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30조3000억원) 대비 15.5% 증가한 수준이다.
보통주 평균 시가배당률은 2.63%, 우선주는 3.06%로 전년 대비 각각 0.42%포인트, 0.64%포인트 하락했다. 거래소는 “배당 법인의 주가가 전년 대비 32.9% 상승하면서 시가배당률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2025년 국고채 수익률(2.43%)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배당 성향은 39.83%로 전년(34.74%) 대비 5.09%포인트 상승했다.
밸류업 공시를 제출한 12월 결산 법인 314개사 가운데 304개사(96.8%)가 배당을 실시했으며, 이들의 배당금은 30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87.7%를 차지했다.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 모두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고배당 공시를 진행한 255개사의 배당금은 22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으며, 이들 역시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2025년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 총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4년 연속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밸류업 공시법인이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증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시장의 12월 결산법인 중 배당법인(666사)의 배당총액은 전년 대비 34.8% 급증한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시가배당률과 배당성향은 각각 2.637%, 37.4%를 기록했다. 모두 최근 5년 내 최고치다.
밸류업 공시를 제출한 315개사 가운데 273개사(86.7%)는 고배당 공시를 실시했다. 이들 기업의 배당 성과는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1사당 평균 배당금은 64억1000만원으로 전체 배당법인 평균 대비 37% 높았고, 평균 배당성향은 49.5%로 12.1%p, 평균 시가배당률은 3.58%로 35.8% 각각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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