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휴스턴·댈러스까지 로보택시 확장…핵심 정보는 또 비공개
||2026.04.20
||2026.04.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휴스턴과 댈러스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지역 확장에 나섰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두 도시의 서비스 구역이 표시된 지도를 공개하며 신규 운영 개시를 발표했다.
휴스턴은 약 64.75제곱킬로미터(km²) 규모의 구역이 포함되고, 댈러스는 하이랜드 파크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차량 투입 규모, 요금 체계, 그리고 안전 요원 탑승 여부 등 핵심 운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확장은 오스틴에서의 초기 운영 이후에도 이어지는 안전성 논란과 맞물려 있다. 테슬라는 해당 지역에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15건의 사고 사례를 보고했으며, 이는 일반 운전자 대비 4~9배 높은 사고율로 분석됐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차량 약 80대 중 완전 무인 차량은 10대 미만에 그치고, 우천 시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완전 자율주행 구현에는 여전히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이와 동시에 경쟁사와의 격차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웨이모는 이미 휴스턴과 댈러스에서 안전 요원이 없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 10개 도시에서 주당 약 50만건의 유료 주행을 수행 중이다. 연말에는 주당 100만건, 약 25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테슬라는 과거 제시했던 대규모 보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실제 운영 규모와 발표 수치 간 차이가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이번 확장이 구체적인 안전 데이터나 운영 지표 없이 이뤄진 점에 주목하며, 기술 진전보다는 시장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성격이 크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오스틴에서 드러난 안전성과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순한 지역 확대만으로는 신뢰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향후 신규 지역에서의 무인 운행 안정성과 사고율 개선 여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Robotaxi now rolling out in Dallas & Houston pic.twitter.com/G3KFQwqGxB
— Tesla Robotaxi (@robotaxi) April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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