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부른 가격 폭등 공포…PC 시장 ‘선구매 러시’
||2026.04.20
||2026.04.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수요로 인한 메모리 가격 상승 우려와 운영체제 지원 종료 영향으로 글로벌 PC 출하량이 일시적 반등을 보였다.
지난 17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분석 결과를 인용해, 2026년 1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6330만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 전에 구매하려는 선제 수요와 윈도10 지원 종료 영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출하량은 레노버, 에이수스, 애플, HP, 델 등 주요 업체에 집중됐다. 레노버는 26%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으며, HP를 제외한 대부분 기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은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업데이트 및 보급형 맥북 네오 출시 효과로 판매량이 11% 증가했다.
다만 업계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CPU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을 유발하며 PC 가격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용 상승이 시장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IDC는 램(RAM) 가격 상승 영향으로 2026년 PC 출하량이 최대 11.6%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메타의 VR 기기 가격 인상 사례처럼 관련 제품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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