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호성 사장 장관 표창... 숫자가 아닌 ‘장애인 전용 채용 시스템’에 박수
||2026.04.20
||2026.04.20
기아 송호성 사장이 장애인 고용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16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고용 인원 확대를 넘어, 장애인 직원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 특별채용 전형 신설로 문턱 낮춰
기아는 2024년부터 기존 채용 방식에 가점을 부여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장애인 지원자만을 위한 독립적인 '장애인 특별채용 전형'을 신설했다.
이는 잠재력을 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옥과 연수시설 전반에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환경을 구축해 신체적 제약이 업무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인프라를 개선했다.
| 표준사업장 '이음' 통한 고용 모델 안착
단기적 고용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기아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음'을 설립했다. '이음'은 장애인에게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비즈니스 모델 내로 편입시킨 사례다.
기아는 임금과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 없는 조직문화를 지향하며, 정기적인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내부 구성원 간의 공감대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 ESG 경영의 진정성과 남은 과제
송호성 사장의 수상은 기아가 지향해 온 '사람 중심' 조직문화가 실질적인 시스템으로 구현되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전동화 및 SDV 전환기에 맞는 새로운 장애인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프라 유지에 따르는 관리 비용 효율화 등의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기아 측은 "단순한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진정성 있는 고용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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