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도 역대 최대 판매… SUV 전략 통했다
||2026.04.19
||2026.04.19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나란히 경신했다.
19일 현대차·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두 회사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각각 20만8275대, 8만4316대로 집계됐다. 합산 판매는 30만대에 근접했다. 분기 기준으로 최대 기록이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에서 16만657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5% 증가한 수준이다. 수출도 4만1697대로 9.4% 늘었다. 3월 내수 판매는 5만5064대로 월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기아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3월 판매는 2만9112대로 14.5% 늘었다. 월간 기준 최고 기록이다.
SUV 중심 전략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베르나와 엑스터 등 신차 효과가 반영됐다. 현지 맞춤형 모델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 기아는 셀토스를 중심으로 쏘넷과 카렌스가 판매를 이끌었다. 신형 셀토스는 월 1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 3위 규모다. 중산층 확대와 차량 보급률 증가가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 안전과 편의 사양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고사양 차량 비중이 확대됐다.
기아는 인도 전역에 862개 접점을 구축했다. 판매와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연결성 기반 차량과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했다.
타룬 가르그 현대자동차 인도 최고경영자(CEO)는 “역대 최대 분기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며 “신차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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