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USDC 브리지’ 공개…네이티브 USDC 체인 간 1대1 전송
||2026.04.18
||2026.04.18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서클이 네이티브 USDC를 블록체인 간 옮길 수 있는 공식 크로스체인 전송 서비스 'USDC 브리지'를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서클의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 CCTP를 기반으로 하며, 래핑이나 합성 형태가 아닌 네이티브 USDC를 1대1 소각·발행 방식으로 다른 체인으로 이동시킨다.
서클은 'USDC 브리지'를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전송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전송 전에 수수료를 미리 보여주고, 전송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목적지 체인의 가스 교환은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 서비스는 CCTP 거래를 더 쉽게 쓰도록 만든 공식 인터페이스다. CCTP는 서클이 자사 스테이블코인을 체인 간 이동시키기 위해 2023년 처음 내놓은 인프라다. 이후 지원 체인을 계속 늘렸고, 지난해에는 프로토콜 V2로 개편했다.
거래 비용은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옵티미즘으로 20달러어치 USDC를 옮기는 데 약 0.20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클은 서비스 자체 이용료는 받지 않는다. CCTP 전송에는 출발 체인과 도착 체인에서 일반적인 가스비가 필요하며, '빠른' 전송은 비용이 더 들 수 있다.
CCTP는 이더리움, 아발란체, 솔라나, 모나드, 세이 같은 레이어1과 베이스, 폴리곤, 하이퍼EVM, 잉크, 유니체인 등 EVM 계열 레이어2를 지원한다. 다만 'USDC 브리지'는 출시 시점에 EVM 지원 체인으로 범위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솔라나는 제외되고, 세이와 모나드처럼 EVM을 지원하는 체인은 포함된다.
USDC는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서클은 수십 개 체인과 폴리마켓 같은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 USDC를 네이티브로 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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