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전 앞두고 혼선 약보합… 외인 2조 순매도
||2026.04.18
||2026.04.18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6200선 아래로 하락 종료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13(0.55%) 하락한 6191.92에 장을 마쳤다. 0.02%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6190선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997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1조4462억원, 150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둘 다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69%) 내린 21만6000원에, SK하이닉스는 2만7000원(2.34%) 하락한 112만8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 밖에 현대차(0.75%), LG에너지솔루션(0.48%), 기아(0.82%) 등이 올랐다. 반면 SK스퀘어(-1.16%),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 두산에너빌리티(-2.08%)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07(0.61%) 오른 1170.04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팁에 대한 세금 감면' 원탁회의 행사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으로 주말에 열릴 것으로 알려진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중 2차 종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중동발 지정학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다음 주부터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지수 방향성보다 실적 모멘텀과 이익추정치 개선이 확인되는 종목군 중심의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