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9원 오른 1483.5원 마감
||2026.04.17
||2026.04.17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17일 148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8.9원 상승했다.
그간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진전을 보이면 하락했는데, 이날은 반대로 상승했다.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시장은 일단 분위기를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주말에 이란과 2차 대면 협상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란이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다.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투가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미국 의회에선 중동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결의안이 부결됐다. 미 연방 하원은 방어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란에서 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전쟁 권한 결의안’을 표결했는데 찬성 213표, 반대 214표로 통과가 무산됐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쟁 이슈로 초기에 급박하게 (시장에) 반영됐던 심리적 충격은 뚜렷하게 완화되는 모습”이라면서 “(전쟁이란) 악재에 금융시장 참여자와 경제주체들이 익숙해짐에 따라 민감도는 완화되는 흐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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