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 전담 인력 평균 0.3명"...개인정보위 조사
||2026.04.17
||2026.04.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전담 인력은 공공기관 평균 0.29명, 민간기업 평균 0.34명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17일 2025년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은 수치를 공유했다.
조사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활용한 AI 기술이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은 성인 81.1%, 청소년 90.4%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정보 열람, 정정·삭제, 처리 정지 등 정보주체 권리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성인 37.4%, 청소년 38.5%로 나타났다. 성인, 청소년 모두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에 비해 권리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시 개인정보 처리 동의 내용을 확인한다는 응답은 성인 54.4%, 청소년 47.7%로였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개인정보 처리 동의 내용을 확인한다는 응답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아동·청소년 잊힐 권리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성인 31.6%, 청소년 25.3%로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청소년 70.1%가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개인정보를 활용한 AI 기술 적용은 전체 공공기관중 1.6%에 불과하였다. 종사자 300인 이상 민간기업의 경우 1.2%가 개인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이행 조치는 공공기관의 경우 ‘내부관리계획’,‘접근권한 관리’, ‘암호화’ 등이 주요 이행 조치로 높게 나타났고 민간기업은 ‘악성프로그램 방지’, ‘물리적 보호조치’ 등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 ‘별도 안전성 확보 조치가 없다’는 응답*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개인정보 보호 전담 인원을 보면 공공기관은 평균 0.29명, 민간기업은 평균 0.34명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전담 인력이 제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공공기관 35.1%, 종사자 300인 이상 민간기업은 23.4%로 나타났다. 어려움 응답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정책으로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함께 고려한 정책 추진’에 대한 수요가 공공·민간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다.
서정아 개인정보위 기획조정관은 “국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은 높은 수준이나 정보주체 권리 행사에 대한 이해와 현장 인력 여건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공지능 확산에 대응해 개인정보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안전한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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