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AI·보안 업체 동맹 확산...지스케일러도 오픈AI와 협력
||2026.04.17
||2026.04.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지스케일러(Zscaler)가 오픈AI(OpenAI)와 협력해 보안 플랫폼 전반에 최신 AI 모델을 적용한다.
지스케일러는 오픈AI TAC(Trusted Access for Cyber) 프로그램에 합류, 방어형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GPT-5.4-사이버'를 비롯한 보안 특화 모델들 및 관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지스케일러는 이들 모델을 자사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Zero Trust Exchange) 플랫폼, AI 레드팀 서비스, 보안 운영 서비스에 통합할 계획이다.
TAC는 심사를 거친 보안 전문 기업에게만 단계적으로 고성능 모델에 접근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이다. GPT-5.4-사이버는 취약점 탐색, 바이너리 분석, 공격 체인 추론 등 방어 목적 작업들에 최적화돼 있다.
지스케일러는 GPT-5.4-사이버와 코덱스(Codex) 기반 보안 모델을 멀티 에이전트 보안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SDLC)에 통합한다. 개발자는 코드 작성 단계에서 AI 기반 보안 검토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스케일러는 취약점을 배포 전에 찾아내 노출 기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고객사 대상으로는 두 가지 기능을 전진배치한다. 첫 번째는 AI 레드팀 서비스다. 오픈AI 텍스트·이미지·음성 모델을 활용해 프롬프트 인젝션, 탈옥, 모델 혼란 등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자동 생성하고 즉각적인 대응 방안도 제시한다.
두 번째는 관리형 탐지·대응(MDR) 서비스다. 지스케일러는 레드 캐너리(Red Canary) MDR 모델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인간 분석가를 결합해 MDR 서비스를 운영한다.
AI가 경보 분류, 신호 상관관계 분석, 타임라인 구성 등을 처리하고, 전문가가 최종 판단을 내리는 방식이다. 지스케일러는 이를 통해 탐지 정확도 99.6%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렌드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보안 사업 부문인 트렌드AI도 앤트로픽(Anthropic)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트렌드AI는 자사 플랫폼 전반에 클로드(Claude) 모델을 내재화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자동화, AI 네이티브 보안 운영을 강화하고, AI 시스템 및 인프라의 취약점을 식별하는 위협 연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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