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새 아이폰 앱 예고…4월 말까지 ‘세로형 영상’ 피드 도입
||2026.04.17
||2026.04.1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4월 말까지 세로형 비디오 피드를 포함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편판을 출시한다.
16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주 서한에서 새 디자인의 아이폰 앱을 이달 말까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세로형 영상 피드다. 회사는 해당 기능이 4월 말 이전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모바일 환경에서 짧은 영상 중심의 탐색 경험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표는 넷플릭스가 최근 모바일 접점을 확대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넷플릭스는 이달 초 구독자용 신규 앱 '넷플릭스 플레이그라운드'를 출시했다. 이 앱은 미니게임을 제공하며, 어린 이용자를 겨냥한 콘텐츠로 애플 아케이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광고형 요금제를 포함한 전 요금제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콘텐츠 투자와 서비스 확장에 맞춰 수익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콘텐츠 확보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2월 HBO의 신규 유통 창구 확보 경쟁에서 철수했다. 경쟁사 파라마운트가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협상은 중단됐다.
경영진 변화도 이어졌다.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은 이사회에서 물러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서비스 개편과 맞물려 조직 운영 전반에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앱 개편이 모든 플랫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는 앞서 애플 TV 앱에 자체 동영상 플레이어를 적용했지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기존보다 불편하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이번 아이폰 앱 개편 역시 모바일 사용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지만, 실제 이용 경험에 대한 평가는 출시 이후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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