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AWS, 공용 인터넷 우회 직접 연결망 구축…데이터 이동 복잡성 해소
||2026.04.17
||2026.04.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라클과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양사 클라우드 인프라를 연결한다.
16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와 AWS 클라우드 간 프라이빗, 고속 연결성(private, high-speed connectivity)이 구축된다.
오라클 인터커넥트(Oracle Interconnect)와 AWS 인터커넥트-멀티클라우드(AWS Interconnect-multicloud) 사양을 통합해 공용 인터넷을 우회하는 안전한 연결을 제공한다.
양사 공동 고객들은 지연 시간을 줄이면서 두 클라우드에 걸쳐 데이터를 이동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은 OCI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서 데이터는 AWS에 저장하거나 반대 구성도 가능하다. 수동 라우팅 설정이나 복잡한 데이터 복제 전략 없이 완전 관리형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큐브 리서치(theCUBE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 롭 스트레체이(Rob Strechay)는 "두 개 대형 클라우드 간 네트워킹 복잡성을 제거함으로써 기업들이 멀티클라우드 환경과 AI 아키텍처를 훨씬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AI 미래는 데이터가 한 곳에 있고 모델은 다른 곳에서 실행되는 형태가 될 것이며 네트워크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구글 클라우드는 2023년 5월 크로스클라우드 인터커넥트(Cross-Cloud Interconnect) 서비스를 출시했고 지난해 12월 AWS와 전용 연결을 추가했다. 오라클도 이미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저(Azure)와 인터커넥트를 구축했다.
AWS와 협력에 대해 오라클 제품 관리 시니어 부사장 네이선 토머스는 "이번 발표가 양사 클라우드 협력 연장선으로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데이터를 통합하며 생성형 AI로 기회를 확대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결은 올해 말 AWS 미국 동부 버지니아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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