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도넛 조명 하나로 집 전체 케어
||2026.04.16
||2026.04.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케아의 인기 조명 '바름블릭스트'가 스마트홈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새 제품은 색상 변경과 밝기 조절, 리모컨 제어는 물론 매터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까지 지원한다.
바름블릭스트는 도넛 형태의 원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벽걸이와 테이블 조명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주황색 단색 조명에서 벗어나 무광 마감과 함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밝기는 180루멘으로 작업용보다는 실내 분위기 조명에 적합하다.
기본 구성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전 연결된 빌레사 리모컨이 포함돼 전원, 밝기, 12가지 프리셋 색상을 제어할 수 있다. 색상은 흰색, 파란색, 초록색, 분홍색, 주황색, 노란색 계열로 구성됐다.
허브를 연결하면 기능은 확장된다. '디리게라' 허브 또는 애플 홈, 구글 홈, 아마존 알렉사 등 매터 지원 플랫폼과 연동하면 추가 색상 설정, 일정 관리, 수면·기상 장면, 모션 센서 연동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디리게라에서는 시간대에 따라 색온도를 조정하는 적응형 조명도 지원하며, 애플 홈의 적응형 조명 기능과도 연동된다.
이케아는 올해부터 매터 오버 스레드 기반 저가형 스마트홈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바름블릭스트 역시 이 흐름에 포함된다. 기존 '트로드프리'가 지그비를 사용한 것과 달리, 새 라인업은 매터 기반 연결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홈팟, 에코 쇼, 구글 TV 스트리머 등 스레드를 지원하는 컨트롤러를 보유한 사용자는 일부 기능을 허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연결 안정성은 과제로 남아 있다. 이케아는 디리게라 허브와 매터 플랫폼에서 발생한 연결 문제를 인정하고 최근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허브 연결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애플 홈 연동은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성공했다. 매터의 멀티 관리자 기능 역시 일부 환경에서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설치 과정은 간소화됐다. 리모컨은 자동 연결이 되지 않더라도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페어링할 수 있고, 조작 방식도 직관적이다. 다만 허브 연결 이후에는 간헐적인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확장성은 강점으로 꼽힌다. 홈 스마트 앱에서 리모컨 버튼을 장면 제어용으로 설정하면 사용자 정의 조명을 실행할 수 있고, 여러 조명을 동시에 제어할 수도 있다. 저가형 모션 센서를 연동해 움직임 감지 시 자동 점등도 설정할 수 있다. 더 버지는 저렴한 리모컨과 센서로 다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는 전구 수명 2만5000시간, 사용자 교체 가능 구조, AAA 배터리 사용 등이 장점으로 제시됐다. 다만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디자인이 다소 단조롭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케아는 바름블릭스트를 통해 저가형 스마트홈 전략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허브 없이도 기본 기능을 제공하면서, 매터 플랫폼과 결합하면 기능을 확장하는 구조다. 향후 관건은 연결 안정성을 얼마나 개선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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