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이 대세’…비보, 탈착형 망원 렌즈로 승부수
||2026.04.16
||2026.04.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보(Vivo)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비보 X300 울트라'를 통해 탈부착이 가능한 전용 망원 확장 렌즈 시스템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카메라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촬영 경험을 제시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시장에 출시된 비보 X300 울트라는 2억화소 메인 카메라와 3.7배 광학 줌이 가능한 2억화소 망원 카메라, 5억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이번 모델의 핵심은 망원 카메라 전용 어댑터 플레이트를 통해 장착할 수 있는 두 종류의 확장 렌즈로, 각각 200mm와 400mm 초점 거리에 해당하는 광학 배율을 제공한다. 이는 작년 모델보다 소형화된 2.35배 어댑터를 포함해 더욱 개선된 휴대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이 확장 렌즈 시스템은 기존 디지털 줌과는 차별화된 심도와 레이어 표현력을 보여주었다. 자이즈(Zeiss)의 견고한 구조가 반영된 200mm 및 400mm 렌즈는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나 데몰리션 더비 경기처럼 거리가 먼 피사체를 포착할 때 탁월한 디테일을 제공했다. 특히 별도로 판매되는 프로 카메라 그립을 장착하면 물리적 셔터 버튼을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카메라와 유사한 조작감을 경험할 수 있다.
보안 및 휴대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전문적인 '탈부착형 렌즈 카메라' 반입이 금지된 경기장에서도 스마트폰 기반의 이 장치는 제지 없이 통과되었으며, 무거운 망원 렌즈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무게 부담이 적어 일상적인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비록 빠르게 다가오는 물체에 대한 자동 초점 추적은 여전히 도전적인 과제이나, 수동 노출 조절 기능을 활용하면 저조도 환경에서도 차량의 파손 부위나 운전자의 표정을 포착할 수 있을 정도의 고화질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비보의 이러한 시도가 단순한 관심을 끌기 위한 장치를 넘어 스마트폰 사진의 영역을 확장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mm 렌즈 어댑터는 지갑에 들어갈 정도로 가볍고 작아 휴대성이 높으며, 이는 삼성전자 등 미국 시장 내 주요 브랜드들도 향후 채택할 만한 매력적인 컨셉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보 X300 울트라는 향후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미국 시장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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