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재생 화면 대변신…가사 밀리고 대기열 전면에
||2026.04.16
||2026.04.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 뮤직이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분할형 '현재 재생' 화면 개편을 확대 적용했다.
15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재생 화면 하단에 다음 곡 대기열을 전면 배치하고, 앨범아트와 재생 제어 영역을 동시에 보여주는 구조다.
가장 큰 변화는 재생 화면이 이중 패널 형태로 바뀐 점이다. 상단에는 앨범아트와 주요 재생 제어가 유지되고, 하단에는 '다음 재생'(Up Next) 대기열이 배치된다. 사용자는 플레이어 화면 어디서든 위로 스와이프해 대기열을 부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화면 상단에서도 동일한 동작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가사와 관련 콘텐츠가 재생 화면 하단을 차지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위치가 재조정됐다. 가사는 좋아요·싫어요 버튼 아래로 이동했고, 관련 콘텐츠는 곡 제목 옆 화살표를 눌러 별도로 열도록 바뀌었다. 이에 따라 재생 화면은 감상 제어와 다음 곡 확인에 더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상단의 곡·영상 전환 버튼도 변경됐다. 기존 텍스트 중심 인터페이스는 아이콘 기반으로 바뀌었고, 앨범아트 크기는 소폭 확대됐다. 반면 버튼 캐러셀과 주요 재생 제어 버튼의 배치는 유지됐다. 진행 바는 가는 선 형태에서 더 두꺼운 막대로 변경됐으며, 탐색 시 시각적 강조가 강화됐다.
적용 범위도 확인됐다. 안드로이드는 버전 9.14, iOS는 9.15에서 해당 UI가 넓게 배포되고 있다. 이번 변경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업데이트만으로 고정되는 방식이 아니라 서버 측에서 적용되는 구조다. 대기열을 닫거나 앱을 재실행하면 새 인터페이스가 활성화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재생 화면의 역할을 재정의한 데 의미가 있다. 가사 감상이나 추천 콘텐츠 탐색보다 다음 곡 흐름 확인을 중심에 두는 방향으로 설계가 바뀌었다.
특히 재생 목록 중심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이용자에게는 현재 곡과 다음 곡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변화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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