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더 싸게…MS, 가성비 AI 이미지 생성 모델 공개
||2026.04.16
||2026.04.16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의 보급형 버전인 'MAI-Image-2-Efficient'를 공개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 모델은 기존 'MAI-Image-2'와 같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더 낮은 비용과 더 빠른 생성 속도를 내세웠다.
이번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3월 19일 선보인 'MAI-Image-2'의 효율 개선형으로, 엔비디아 H100에서 1024×1024 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때 기존 모델보다 최대 22%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래그십급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은 41% 낮췄다고 밝혔다.
성능 차별화 포인트는 생성 결과의 성격에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신모델이 날카롭고 명확한 선을 그리는 경향이 있어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시선을 끄는 사실적 이미지 생성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존 MAI-Image-2는 매끄럽고 세밀한 묘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목적에 따라 두 모델을 나눠 쓰는 방식을 권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속도를 강조했다. 1메가픽셀 이미지 생성 시간을 비교한 자료에서 MAI-Image-2-Efficient는 '제미나이 3 프로 이미지'(Gemini 3 Pro Image), '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Gemini 3.1 Flash Image), 'GPT-이미지-1.5-하이'(GPT-Image-1.5-High)보다 더 빠른 생성 처리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속도와 비용을 함께 앞세운 만큼 이미지 생성 AI를 업무 도구나 서비스에 붙이려는 기업 수요를 겨냥한 행보다.
이 모델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와 MAI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파운드리 기준 API 가격은 텍스트 입력 100만토큰당 5달러, 이미지 출력 100만토큰당 19.5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델 카드도 함께 공개해 사양과 활용 조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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