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종이책 판매’까지 나섰다…북숍과 손잡고 도서 생태계 확장
||2026.04.16
||2026.04.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오디오북 청취 기능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에서 실물 도서까지 구매할 수 있는 신규 업데이트를 출시하며 종합 독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지역의 스포티파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온라인 서점 북숍(Bookshop.org)과의 통합을 통해 앱 내에서 인쇄된 책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2월 처음 발표되었으며, iOS 사용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는 다음 주 중 추가될 예정이다. 북숍 측은 이번 협력이 더 많은 독자를 유입시켜 전체 도서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적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기기 카메라를 활용해 종이책이나 전자책의 읽던 지점을 오디오북과 동기화해 주는 페이지 매치(Page Match) 기능이 프랑스어, 독일어, 스웨덴어 등 30개 이상의 언어로 확대 적용됐다. 또한 지난 11월 iOS에 먼저 도입됐던 AI 기반 오디오북 요약 기능이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출시되어, 사용자가 이전에 듣던 내용을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다시 청취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시장 및 콘텐츠 다변화를 위한 차트 기능도 신설됐다. 스포티파이는 독일 지역에 오디오북 차트를 새롭게 도입해 인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어린이 및 가족용 오디오북 전용 차트를 런칭했다. 이러한 변화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탐색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도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업데이트가 현대인의 삶에 독서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려는 야심 찬 목표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오웬 스미스 스포티파이 오디오북 부문 총괄은 사용자들이 출퇴근길에는 오디오북을 듣고 집에서는 페이지 매치 기능을 통해 실물 도서로 전환해 읽는 등 매체 간 장벽 없는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작가와 출판사의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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