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집값 상승폭 축소…강남 3구 하락 전환
||2026.04.15
||2026.04.15
지난달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집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집값은 하락 전환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9% 상승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지난해 12월(0.80%)과 올해 1월(0.91%)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이후 2월(0.66%)에 축소로 돌아선 후 두 달 연속 둔화됐다.
강남 3구는 약세로 돌아섰다. 구별로는 강남구(-0.39%)가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송파구(-0.09%)가 잠실·방이동 위주로 하락했고 서초구(-0.05%)도 가격이 내렸다. 반면 광진구(0.91%), 중구(0.83%), 성북구(0.81%), 영등포구(0.76%), 서대문구(0.74%), 강서구(0.70%), 종로구(0.69%), 구로구(0.67%)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0.26%)도 상승폭이 전월보다 0.10%p 축소됐다. 다만 안양시 동안구(1.54%), 용인시 수지구(1.38%), 구리시(1.18%) 등은 상승률이 1%를 넘기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0.00%)은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섰고 수도권 전체(0.42%→0.27%)로는 오름폭이 0.15%p 줄었다.
비수도권(0.03%) 집값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5대 광역시(0.00%)는 보합이었고 세종시는 0.10% 하락으로, 8개 도는 0.04% 상승으로 조사됐다. 3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올랐다.
아파트 기준 상승률은 서울(0.34%)이 전월 대비 0.40%p 낮아지며 2개월째 둔화세를 보였다.
경기(0.33%)는 상승폭이 0.12%p, 인천(0.04%)은 0.06%p 각각 축소됐고 수도권 전체(0.29%)로는 0.20%p 줄었다. 비수도권 아파트값은 0.04% 올랐고 전국 기준으로는 0.16%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매물 증가와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지속되는 등 혼조세가 나타났다”면서 “매매는 매물 증가와 가격 하락 추이를 보며 관망세를 나타내는 지역과 국지적으로 재건축, 역세권 소재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뤄지는 지역이 혼재했다”고 밝혔다.
전월세는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정주 여건이 우수한 신축, 역세권 등 주요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며 전월 대비 상승했다. 2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8% 올랐다.
서울(0.46%)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11%포인트 높아졌다. 성북구(0.75%)가 길음·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70%)는 공릉·중계동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컸고 광진구(0.61%), 마포구(0.61%), 은평구(0.58%), 구로구(0.53%)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는 0.42%, 인천은 0.21% 올랐고 수도권 전체(0.31%→0.41%)로는 상승폭을 0.10%p 확대했다.
주택 종합 월세가격 상승률은 0.29%를 기록했다. 서울(0.51%)은 전월 대비 오름폭이 0.10%p 확대됐다. 노원구(0.99%), 서초구(0.74%), 광진구(0.73%), 성북구(0.72%), 마포구(0.71%) 등의 역세권과 대단지, 중소형이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는 전월 대비 0.35%, 인천은 0.38%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41% 올랐다. 비수도권(0.18%)에서는 5대 광역시가 0.21%, 세종시는 0.31%, 8개 도는 0.15%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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