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리스크 완화 6천선 복귀
||2026.04.15
||2026.04.15
코스피가 미국·이란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한 달 반만에 6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64(2.07%) 상승한 6091.39에 거래를 마쳤다.
2.91%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2%대 강세를 이어가며 중장 한때 6120선에 근접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6100선 아래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000선을 돌파한 것은 미·이란 전쟁이 일어나기 전인 2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52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45억원, 22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18%) 상승한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3만3000원(2.99%) 뛴 113만6000원에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117만3000원까지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밖에 현대차(3.36%), LG에너지솔루션(2%), SK스퀘어(3.91%), 삼성바이오로직스(4.3%) 등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 HD현대중공업(-0.94%), 미래에셋증권(-3.73%) 등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55(2.72%) 오른 1152.43에 마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과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과 이란의 추가 회담 에 따른 종전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을 지지하고 있지만 트럼프발 전쟁 노이즈 등 대외 변수로 인한 변동성이 있는 만큼 실적 중심의 종목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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