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오피스텔 거래량 감소… 전국 부동산 매매 8만여건으로 위축
||2026.04.15
||2026.04.15
지난 2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포함한 대다수 유형의 거래량과 매매 금액이 함께 줄어들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건수는 총 8만27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기록한 10만407건과 비교해 17.6% 하락한 것이다. 같은 시기 매매 거래금액 역시 38조2982억원에서 33조902억원으로 13.6% 줄어들었다.
전체 9개 부동산 유형 가운데 ‘공장·창고(일반)’를 제외한 8개 항목에서 거래량이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장·창고(집합)가 28.5% 빠지며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상가·사무실(-27.0%), 오피스텔(-24.9%), 토지(-19.8%), 연립·다세대(-18.7%), 아파트(-15.2%)가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 부분에서는 모든 유형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공장·창고(집합)는 1742억원에서 1167억원으로 33.0% 급감해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26.9%), 상가·사무실(-24.9%), 연립·다세대(-21.6%), 단독·다가구(-18.1%), 토지(-13.2%), 아파트(-12.9%) 순으로 거래 금액 축소 폭이 컸다.
비중이 가장 큰 아파트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2월 전국 아파트 매매는 4만711건, 거래액은 20조7227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각각 15.2%, 12.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6.8%)과 제주(9.2%)의 거래량만 늘어났다. 세종(-29.7%)과 부산(-22.8%)을 포함한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줄었다. 매매 금액이 늘어난 곳은 서울(0.2%)이 유일했다.
수익형 부동산 또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24.9% 줄었고, 거래액은 26.9% 감소했다. 상가·사무실도 거래 규모와 금액이 각각 27.0%, 24.9% 줄어들었다. 다만 오피스텔의 경우 전북과 울산 지역에서만 예외적으로 거래 실적이 개선됐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올해 2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거래 둔화 속에서 매매 금액이 전 유형에 걸쳐 감소했다”라며 “서울 아파트 등 일부 지표에서 반등이 있었지만, 시장 전반의 위축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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