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기아이들, 시리즈A 40억원 투자유치…올해 버추얼 보이그룹 2팀 동시 데뷔
||2026.04.15
||2026.04.15
버추얼 아이돌 시장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버추얼 보이그룹 WE GO-6(위고식스)를 프로듀싱하는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이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세기아이들(대표 김형민)은 뮤렉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디캠프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23세기아이들은 2023년 5월 설립된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으로, 게임 엔진 기반 실시간 모션캡처 렌더링과 툰 셰이딩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아티스트를 제작한다. 지난해 첫 버추얼 보이그룹 위고식스를 공개하고, AI 기술과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아티스트의 서사와 감정을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버추얼 아티스트 제작 역량과 기술 고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위고식스를 포함해 총 2팀의 버추얼 보이그룹을 동시에 데뷔시킨다. 김형민 대표는 "아티스트의 본질에 기반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와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활동할 두 팀의 버추얼 보이그룹은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쌓아가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세기아이들은 2024년 9월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패스트벤처스로부터 12억원 규모의 첫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5년 6월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카카오벤처스 등이 참여한 38억원 규모의 추가 시드 투자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A까지 합산하면 설립 약 3년 만에 누적 투자 규모가 9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벤처스는 시드 단계부터 3회 연속 투자에 참여했다. 23세기아이들은 이 기간 자체 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K-Pop 콘텐츠 맞춤형 모션캡처 실시간 및 후보정 솔루션 개발' 연구 과제로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국내 버추얼 아이돌 시장은 플레이브(PLAVE)의 상업적 성공을 계기로 투자와 신규 프로젝트가 집중되는 추세다. 23세기아이들 외에도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모드하우스 등 관련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대형 투자를 유치하며, 버추얼 엔터테인먼트가 K-팝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3세기아이들이 올해 선보일 2팀의 동시 데뷔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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