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10분 충전’ 승부수…BYD 도전장
||2026.04.15
||2026.04.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CATL이 주요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10분 이내 급속 충전 기술 개발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CATL은 상하이자동차(SAIC)·제너럴모터스(GM)·우링자동차(Wuling)의 합작사인 상하이자동차-GM-우링(SGMW)과 초고속 충전 기술 및 배터리 교체형 차량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0분 이하가 소요되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시장 확장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앞서 시장을 선점한 BYD의 기술력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BYD는 지난달 블레이드 배터리 2.0과 플래시 충전 기술을 공개하며 5분 만에 배터리의 10%에서 70%까지 충전을 완료하고, 9분이면 97%까지 채울 수 있는 압도적인 성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영하 30도 수준의 저온 환경에서도 12분 만에 20%에서 97%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초고속 충전 시장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BYD는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첫째 주에만 중국 전역에 193개의 급속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현재 310개 도시에서 총 5193개의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BYD의 최신 플래시 충전소는 1세대보다 50% 강력한 1500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회사는 2026년 말까지 중국 내 충전소를 2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유럽에 덴자 Z9 GT EV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충전 인프라 확장을 공식화했다.
배터리 업계의 양강인 두 기업이 초고속 충전 경쟁에 뛰어들면서 전기차 시장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충전 시간 문제는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기준 CATL은 39.2%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BYD는 16.4%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글로벌 선두권 기업들이 10분 내외의 충전 기술과 인프라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면서, 내연기관차 수준의 충전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배터리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cently, CATL and SAIC-GM-Wuling (SGMW) signed a strategic cooperation agreement. The two parties will engage in deep collaboration across four major directions: industrial scaling, passenger-commercial compatible battery swapping, joint global market development, and ecosystem… pic.twitter.com/puNRcK9cMM
— CATL (@catl_official) April 14, 2026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