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안 팔린다더니?" 美 전기차 시장, 불황 뚫고 웃은 반전의 6곳
||2026.04.15
||2026.04.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6년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정체 속에서도 단 6개 자동차 브랜드만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미국 내 수십 개 자동차 브랜드 중 판매량이 증가한 곳은 토요타, 렉서스, 리비안, 캐딜락, 램(Ram), 루시드뿐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브랜드는 토요타로, 주력 모델인 bZ 시리즈와 신규 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32대 증가한 1만4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79%의 성장률로, 업계 전반의 하락세와 대조되는 이례적인 결과다.
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 역시 판매량이 급증하며 모기업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렉서스는 작년 1분기 1454대에서 올해 4456대로 판매량이 늘어 206.7%라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리비안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성장 대열에 합류했다. 리비안은 전년보다 1812대 많은 1만365대를 판매하며 21.2%의 성장률을 달성해 규모 면에서도 견고한 위치를 확인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브랜드 중에서는 캐딜락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캐딜락은 1분기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30.7%에 달해 기존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전기차 전환율을 보였으며, 전년 대비 19.8% 늘어난 9551대를 인도했다.
스텔란티스 산하의 램은 첫 전기차 모델을 통해 올해 223대의 신규 판매를 창출하며 순위에 진입했다. 루시드는 2551대를 기록하며 3.5%의 소폭 성장에 그쳤으나 성장을 기록한 소수 브랜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축소된 악조건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전기차의 경제적 이점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태양광 충전 시스템과 결합한 전기차가 장기적인 비용 절감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향후 2분기에는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는 브랜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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