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 AI 풀스택 전략 공개…K-PMDC 중심
||2026.04.15
||2026.04.15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은 1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부터 교육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 핵심은 국산 기술로 구현한 '이동식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다. 기존 2년 이상 걸리던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약 3개월로 단축할 수 있으며, 랙당 230kW 전력을 요구하는 차세대 GPU '베라 루빈 NVL72' 지원 PMDC 개발도 완료했다. 최근에는 아리스타네트웍스와 손잡고 기존 인피니밴드 중심의 고비용 구조를 넘어 이더넷 기반 대규모 클러스터링 기술을 구현,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엘리스그룹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최초로 'GPU 스팟 요금제'도 도입했다. 유휴 GPU 자원을 활용해 온디맨드 대비 최대 50% 수준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B200·H100· A100 등 주요 GPU 전 라인업을 지원한다. 기존 장기 약정형·온디맨드에 스팟까지 더해 3종 과금 모델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 CSP가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산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확대한다. 안랩과 차세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보안 고도화를, 스탠다드에너지와 전력 안정성·에너지 효율 협력을, 레신저스와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솔루션 협력을 각각 추진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는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및 AI 네트워크, 마키나락스와는 앨리스 클라우드 인프라(ECI) 기반 국방·산업 AI 전환, LG유플러스와는 대규모 네트워크·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강화 협력을 진행한다.
솔루션·교육 영역에서도 보폭을 넓힌다. AI 문서 분석 솔루션 '헬피 비전' 라인업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 정형화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과 통합해 문서 이해도와 리포트 생성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대상 AX 교육도 생성형 AI부터 에이전트 워크플로 구축까지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GPU 개수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산 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도를 높이고, 기업들이 비용 장벽 없이 AI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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