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6300달러 관측 재점화…2025년 250% 급등 패턴 보니
||2026.04.15
||2026.04.15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이더리움이 장기 지지선 반등에 이어 주간 차트 기준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강세 교차까지 확인되면서, 2025년 급등 직전과 닮은 기술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22년부터 가격을 지탱해 온 상승 추세선을 다시 시험한 뒤 반등했고, 이번 흐름은 당시 250% 상승으로 이어졌던 패턴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핵심은 구조적 지지선과 모멘텀 지표가 동시에 돌아섰다는 점이다. 주간 차트에서 이더리움은 다년간 유지된 상승 추세선 부근에서 다시 매수세를 확인했다. 여기에 MACD 강세 교차가 더해지면서 바닥 통과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분석가 맥스 크립토는 엑스(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현재 흐름을 두고 "250% 급등 당시와 비슷한 구조, 비슷한 급락, 비슷한 횡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패턴이 반복될 경우 이더리움이 6300달러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추가 상승이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주요 가격대 돌파 여부가 가를 전망이다. 애널리스트 크립토랜드는 "이더리움이 핵심 2400달러 구간을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반등 자체만으로는 방향 전환이 확정됐다고 보기 어렵고, 저항선 상향 돌파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미다.
수급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의 이더리움 겉보기 수요 지표에 따르면 이더리움 수요는 지난 8일 이후 플러스로 돌아섰고, 14일에는 2만4111ETH까지 올라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면서 이더리움 수요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현물 시장에서도 수요 회복 신호가 감지됐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코인베이스의 ETH/USD와 바이낸스의 ETH/USD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인데, 최근 플러스로 전환돼 0.055까지 올랐다. 이는 2025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아랍 체인은 이 수치 상승에 대해 "기관 유동성이 대거 유입됐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기관 자금 흐름도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순 유입을 기록했고, 유입 규모는 총 1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이더리움 상장지수상품(ETP)도 지난주 1억965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현물 ETF와 글로벌 상장 상품으로 자금이 동시에 들어오면서 기관투자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점이 이번 흐름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더리움 시장은 기술적 반등 신호와 현물 수요 개선, 기관 자금 유입이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에 들어섰다. 향후에는 2400달러 돌파 여부와 ETF 자금 유입 지속성,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플러스 유지 여부가 추세 전환의 핵심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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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x Crypto (@MaxCrypto) April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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