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미·이란 무력충돌 언제든 재개될 수 있는 위기…‘매점매석’ 엄단하라"
||2026.04.15
||2026.04.15
주사기 이어 에틸렌·프로필렌 금지
"필요한 품목 수급 조정 매우 중요"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동 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하게 엄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미국·이란 간의 휴전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무력 충돌이 언제든지 재개될 수 있는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어제 주사기와 주사침에 이어서 오늘은 에틸렌, 프로필렌 등 주요 석유 화학 제품 원료에 대한 매점 매석 금지가 시작돼 6월 말까지 금지가 된다"고 했다.
이어 "비상경제 대응 체계는 계속 확고하게 운영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등 전쟁 추경의 원활한 집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장관들이 소관 전쟁 추경의 집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꼭 필요한 분들이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주고, 특별히 집행 현장을 바로바로 직접 챙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민과 기업이 정부를 신뢰하고 매점매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려면 필요한 품목의 수급 조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석유 최고 가격제가 석유 사용 증가에 기인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주장이 있다"면서 "최고 가격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기업을 보호하고 경제 전반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그러나 국민 세금으로 관련 비용이 일부 충당되고 있고, 또 고유가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에너지 절약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노력하겠지만 기업과 국민 여러분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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