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선박 통행 일부 재개…하루동안 상선 20여척 통과
||2026.04.15
||2026.04.15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행이 일부 재개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 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직전 24시간 동안 20척 이상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사실상 봉쇄에 맞서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른바 ‘역봉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란의 항구를 출발지 또는 목적지로 하지 않고 지나가는 선박의 통과는 허용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첫 24시간 동안 미국의 봉쇄를 뚫은 선박은 없었다”며 “6척의 상선이 미군의 지시를 따르며 오만만의 이란 항구로 재진입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통항이 일부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통과 선박에는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선박은 이란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위치추적장치(트랜스폰더)를 끄고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WSJ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해군이 항행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군함을 투입, 기뢰 제거 작업에 착수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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