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日·호주 법인 설립 검토… 해외 진출 재시동
||2026.04.15
||2026.04.15
미래에셋증권이 일본과 호주에 해외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2017년 인도 법인을 설립한 지 9년 만에 해외 진출에 재시동을 거는 것이다. 미래에셋을 글로벌 자산관리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박현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일본과 호주에 현지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아직 해외법인 설립을 위한 신고서는 제출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실무자 차원에서 설립 준비를 위한 초기 작업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법인을 설립하려면 금융위·금감원에의 신고·보고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미국·홍콩·싱가포르·베트남·브라질·인도 등 9개국에 진출해 있다. 법인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면 일본과 호주는 각각 10번째, 11번째 진출국이 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일본 법인을 설립하면 2016년 당시 미래에셋대우가 일본 도쿄 지점을 폐쇄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신NISA’(소액투자 비과세 제도)를 도입한 이후 개인 자금이 대거 증시로 유입되면서 자산관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는 퇴직연금 제도인 슈퍼애뉴에이션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적극적으로 해외 영토를 넓히고 있다. 작년 해외법인에서만 5000억원 규모의 세전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일본과 호주 법인 설립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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