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삼립 손가락 절단 사고에 철저한 조사 지시
||2026.04.14
||2026.04.14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삼립(옛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해당 사고와 관련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냐”고 질의하며, “예방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가피하게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는 만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사고 경위뿐 아니라 “주관적 의도와 관련된 부분도 함께 잘 체크하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산업재해를 넘어 관리 과정 전반에 문제가 있었는지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청와대 비서진 내에 그 내부 얘기를 잘 아는 사람이 있더라"며 "문의해보고 조사에 참고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 경기 시흥의 SPC삼립공장에서 설비 점검 작업 중이던 직원 2명이 컨베이어 벨트에 손이 끼여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한 노동자는 손가락이 끼였고, 이를 빼주려던 다른 노동자도 다쳐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접합수술을 받았다.
한편 이와 관련 삼립 관계자는 "사고 수습과 철저한 원인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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