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업 단기사채 발행 383조원… 전년보다 50% 급증
||2026.04.14
||2026.04.14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총 38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255조4000억원)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직전 분기(349조9000억원)와 비교해서는 9.5% 늘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을 전자 처리한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가 29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2.8% 늘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같은 기간 18% 증가한 86조원 규모로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액(363조3000억원)이 전체 발행액의 94.8%로 대부분이었다. A2(17조8000억원·4.6%), A3(2조원·0.5%) 등이 뒤를 이었다.
만기로 구분하면 3개월물(92일) 이하 발행액이 382조원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했고, 93∼365일물 발행액은 1조2000억원(0.3%)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207조8000억원), 유동화회사(86조1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50조4000억원), 일반·공기업(38조9000억원) 순으로 발행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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