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독일서 시승 행사…하이브리드·전기차로 유럽 공략
||2026.04.14
||2026.04.14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독일 현지 시승 행사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KGM은 지난 8~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드라이아이히의 이벤트홀 ‘Area3’에서 주요 언론사 기자와 인플루언서 등 50여 명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2월 딜러 콘퍼런스에 이어 연이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행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독일 시장에 출시한 ‘액티언 HEV’를 비롯해 ‘토레스 HEV’, ‘무쏘 EV’ 등이 시승 차량으로 제공됐다. 이와 함께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과 특장차, ‘토레스 EVX’ 등도 전시됐다.
시승 코스는 라인강 인근 산악도로와 고속도로 구간을 포함해 구성됐다. KGM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차량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효율성과 함께 전기 픽업 ‘무쏘 EV’의 오프로드 성능과 주행 안정성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무쏘 EV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친환경 픽업이라는 점과 레저 활용성, 안정적인 핸들링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KGM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액티언 HEV의 본격 판매에 돌입하고, 무쏘 등 신모델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현지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다. KGM은 지난해 7만286대를 수출하며 2014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독일 수출은 6,213대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독일은 튀르키예, 헝가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KGM 관계자는 “서유럽은 최대 수출 지역이며 독일은 주변 국가에 영향력이 큰 핵심 시장”이라며 “신모델 출시와 시승 행사, 네트워크 협력 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KGM이 전동화 모델을 앞세워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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