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차세대 폴더블 ‘퓨라 X 맥스’ 디자인 노출
||2026.04.14
||2026.04.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애플과 삼성전자에 앞서 가로로 넓은 화면비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퓨라 X 맥스(Pura X Max) 디자인을 전격 공개하며 가로형 폴더블 시장 선점에 나섰다.
13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출시를 앞두고 여권과 유사한 형태의 새로운 폴더블폰 퓨라 X 맥스를 선보였다. 이 기기의 폼팩터는 그간 유출된 아이폰 폴드의 초기 디자인과 흡사한 넓은 박스형 구조를 띠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웨이는 오는 4월 20일 다채로운 색상의 퓨라 90 시리즈와 함께 제품의 상세 사양을 완전히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의 디자인적 특징을 살펴보면, 퓨라 X 맥스는 블루, 화이트, 오렌지, 블랙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특히 서로 다른 질감의 격자무늬 섹션이 적용된 후면 디자인은 지난해 출시된 오리지널 퓨라 X의 요소를 계승한 것이다. 이는 기존 폴더블폰보다 넓은 가로 폭을 갖춘 하드웨어적 특징과 맞물려, 화웨이가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폼팩터 철학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형태 변화는 사용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진화를 시사한다. 퓨라 X 맥스는 일반적인 플립형과 북 스타일의 중간 단계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구글의 1세대 픽셀 폴드나 오포의 초기 파인드 N 모델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화웨이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사용자들이 기기를 펼친 상태에서 세로와 가로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소형 플립폰으로 마케팅되었던 이전 모델보다 활용성 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형태다.
현재 폴더블 시장의 경쟁 구도 역시 이와 유사한 흐름으로 재편되고 있다. 애플은 퓨라 X 맥스와 닮은 넓은 화면비의 폴더블 아이폰 모형 기기가 유출된 상태이며, 삼성전자 또한 기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보다 넓은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과 삼성의 신제품은 올해 하반기에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웨이가 이번 선제적인 제품 공개를 통해 가로형 폴더블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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