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명 몰려도 5G 쌩쌩…T모바일, 코첼라 현장서 ‘위성·이동 기지국’ 가동
||2026.04.14
||2026.04.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와 스테이지코치 페스티벌이 연이어 개최되는 가운데, T모바일이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현장의 통신 마비를 막기 위해 이동식 기지국 투입 등 특별 네트워크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T모바일은 축제 기간 급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이동식 기지국(COWs)을 현장에 배치했다.
트럭이나 트레일러에 안테나 마스트와 무선 장비를 장착한 이 기동형 기지국은 영구적인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임시로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용량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밀집된 군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셀 타워의 과부하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연결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T모바일은 단순 장비 투입을 넘어 현장 지원팀을 직접 파견해 다각적인 기술 지원에 나섰다. 현장 팀은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응급 구조대 및 공공 안전 기관의 통신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축제 전 기간의 연결 안정성을 책임진다. 특히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인파의 움직임에 맞춰 신호를 조정하는 자가 구성 네트워크(SON) 기술과 자사의 5G 인프라를 결합해 통신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지국 신호가 닿지 않는 외곽 캠핑 지역 이용자를 위한 보완 대책도 마련되었다. 지상 기지국 네트워크를 보충하는 T-새틀라이트(T-Satellite) 위성 기능을 통해 기본 연결을 지원한다. 일반 네트워크만큼의 속도는 아니지만, 통신 사각지대에 놓인 팬들도 메시지 전송이나 위치 공유 등 필수적인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대규모 야외 행사장 주변의 고질적인 통신 음영 구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구축된 대규모 모바일 네트워크 시스템은 오는 19일 코첼라 페스티벌이 종료된 이후에도 철거되지 않고 유지될 예정이다. T모바일은 이달 말인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스테이지코치 페스티벌에 방문할 수만명의 인파까지 고려해 네트워크 기반을 상시 준비 상태로 유지하며, 행사 종료 시까지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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