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외무장관 “한국·일본·중국·인도 등과 ‘호르무즈 해협’ 해결책 모색”
||2026.04.13
||2026.04.13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한국·일본·중국·인도 등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영향을 받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피단 장관은 이날 아나돌루 통신 인터뷰에서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국가가 제시하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해법이 타당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조만간 영국과 국제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미국이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데 따라 자체적으로 해결책 모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달 26일 세계 35개국 군 수장이 프랑스 합참의장 주관으로 열린 화상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이달 2일엔 영국 주도로 40여개국 외무장관이 화상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모두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피단 장관은 유럽 국가들의 논의에 대해 “일부는 ‘국제군을 창설해 선박 통행을 가능하게 하자, 휴전이 계속되든 안 되든 합의되는 일정에 따를 만큼 경제적 회복력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과 이란에 대한 전쟁에 참여하는 것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어느 나라도 참전을 원치 않으며 유럽 국가들도 이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 평화유지군 파견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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