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추경으로 올해 성장률 0.2%포인트 오를 것”
||2026.04.13
||2026.04.13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3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로 올해 성장률이 0.2%포인트(p)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중동전쟁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과 성장의 하방 압력이 동시에 확대되고 취약부문의 어려움도 가중된 상황에서 추경이 이런 충격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나라는 중장기 시계에서 성장 잠재력이 하락하면서 세입 기반이 기조적으로 약화하는 가운데 저출생·고령화로 재정지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정건전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했다. 그는 “추경 재원은 적자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민간자금이 납세자로부터 정부지출 대상자로 재분배되는 것이어서 통화량에 대해서는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통화량이 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물가가 오르는데, 통화량이 늘지 않으므로 물가 상승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기준금리 결정에서는 물가를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그는 “물가는 중동 전쟁이 잘 수습되지 않고 장기화하는 경우 상승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근원물가와 인플레이션 기대에도 점차 영향이 파급될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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