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용보험 가입자 2년 만에 최대 폭 증가...대부분 60대 이상
||2026.04.13
||2026.04.13
3월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26만9000명 증가했다고 고용노동부가 13일 밝혔다. 증가 폭이 2024년 3월(27만2000명)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다만 증가 인원 77%가 60세 이상이었고 29세 이하 청년층은 가입자 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조업 고용 한파도 여전하다.
이날 노동부의 ‘2026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57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6만9000명(1.7%)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 2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증가 폭은 2년 만에 최대였다.
증가한 고용보험 가입자 77%(20만8000명)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30대(8만8000명), 50대(4만7000명) 순으로 많이 늘었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자 수는 6만5000명 줄었다. 42개월째 감소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28만명)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 증가 폭은 2022년 8월(31만6000명) 이후 3년7개월 많에 가장 컸다. 서비스업 증가 인원 43%가 보건복지업(12만명) 종사자였다. 숙박음식업 가입자도 5만1000명 늘었고, 법무·회계·연구개발업을 포함한 전문과학기술업에서도 2만2500명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5000명 줄었다. 10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자동차 분야에서 40명 줄었는데, 2021년 2월 이후 5년1개월 만에 감소 전환한 것이다. 또 섬유 분야에서 2900명 감소했고 화학도 1400명 줄었다. 화학 제조업 감소 폭은 2021년 11월(-1900명) 이후 4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제조업에서도 반도체 분야는 4400명 증가하는 등 업종별 편차가 컸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36개로 전년 동월(0.32개) 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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