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또 오류…알람·타이머 ‘실패 메시지’ 혼란
||2026.04.13
||2026.04.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의 차세대 AI 비서 제미나이가 알람·타이머 설정 등 기본 기능에서 오류를 반복하며 서비스 신뢰도 논란에 휩싸였다.
12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일부 안드로이드 이용자들 사이에서 제미나이를 통한 알람·타이머 설정 시 실제로는 정상 작동함에도 실패 메시지가 표시되는 버그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앱 간 신호 처리 과정에서 타임아웃이 발생하는 문제로, 구글은 임시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근본적인 대응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오류는 단순한 버그를 넘어 정책 변화와 맞물리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구글은 기존 음성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2026년부터 제미나이를 기본 비서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기능이 축소된 가운데 대체 수단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본 기능 오류는 사용자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문제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알람이나 일정처럼 일상적인 기능에서 ‘실패 메시지’와 실제 작동이 불일치하는 현상은 혼란을 유발하며, 일부 기능에서는 실제로 작업이 반영되지 않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여기에 음성 호출 오류나 시스템 무한 루프 등 기초 기능 문제까지 겹치며 신뢰성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결국 업계에서는 제미나이가 고도화된 AI 기능뿐 아니라 기본적인 시스템 안정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복잡한 작업은 AI가 담당하고, 검증된 기능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는 방식 등 안정성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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