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2만6022 HYPE 또 샀다…보유액 1044만달러
||2026.04.13
||2026.04.13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3개월 만에 하이퍼리퀴드 토큰 'HYPE' 2만6022개를 약 110만달러어치 추가 매수했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온체인 추적 계정 룩온체인(Loo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매수로 헤이즈의 HYPE 보유량은 총 24만7334개로 늘었다.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044만달러다. 미실현 수익률은 27.22%, 평가이익은 약 223만달러로 집계됐다.
헤이즈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지금 우리가 사는 건 HYPE뿐"이라고 올리며 매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2026년 8월까지 HYPE가 1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도 유지했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약 266% 높은 가격이다.
또한 그는 하이퍼리퀴드의 수익 구조를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하이퍼리퀴드는 거래 수수료의 97%를 공개 시장에서 HYPE를 사들여 소각하는 데 사용한다. 플랫폼 이용이 늘수록 토큰 가치와 연결되는 구조다.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 등록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티커명 'BHYP'와 운용보수 0.67%를 추가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런 항목이 통상 펀드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도 지난달 티커명 GHYP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그레이스케일 HYPE ETF'의 S-1 신청서를 냈다.
다만 시장 여건이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HYPE는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최근 1년간 약 176% 올라 대형 토큰 중 강한 상승률을 보였지만, 최근 24시간 동안에는 약 2% 내린 40.9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도 단기 하락 배경으로 지목됐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의 거래량 둔화도 부담이다. 3월 현물 DEX 거래량은 2120억달러로 전월 대비 23.9% 감소해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월간 무기한선물 DEX 거래량도 2025년 10월 1조3690억달러에서 2026년 3월 6990억달러로 줄었다.
하이퍼리퀴드는 여전히 무기한선물 부문 선두를 지키고 있다. 다만 거래 감소세가 5개월째 이어지면서, 수수료 기반 매입·소각 구조가 지금과 같은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2분기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매수는 개인 고래의 단순한 베팅을 넘어, 토큰 소각 구조와 상장지수펀드(ETF) 추진 기대가 맞물리며 HYPE의 가격 논리를 다시 부각한 사례로 읽힌다. 다만 거래량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플랫폼 사용량 증가가 실제 토큰 가치 방어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The only thing we're buying right now is $HYPE
— Arthur Hayes (@CryptoHayes) April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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