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식결제 250% 급증… 일평균 6조5000억원
||2026.04.13
||2026.04.13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시장에서 이뤄진 결제 규모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 결제대금이 급증하면서 전체 결제금액 증가를 주도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분기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35조84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분기(31조920억원)보다 15.3%, 전년 동기(27조2280억원) 대비 3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결제대금은 6조47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7.9%,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46.2% 급증했다. 반면 채권결제대금은 29조36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0%,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이 일평균 2조86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 역시 83조7980억원으로 85.2% 늘었고, 차감률은 96.6%로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반면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2조9200억원으로 전 분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0.1%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9조2680억원으로 19.0% 줄었고, 차감률도 68.5%로 5.9%포인트 하락했다.
기관투자자의 결제 규모도 증가세였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는 일평균 3조61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7.6%,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는 26조4460억원으로 7.8% 증가했다. 특히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7조38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47.7% 확대됐다.
채권 유형별로는 국채가 일평균 7조589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52.9%)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 3조8520억원(26.9%), 특수채 1조1260억원(7.9%)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올해 1분기 증권결제대금 증가는 시장 전반에 걸친 주식 결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5개 분기 흐름을 보면 전체 결제대금은 지난해 4분기 일평균 31조1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5조800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주식 결제대금은 3조6000억원대에서 6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뛰었다. 채권 결제대금은 27조5000억원에서 29조3000억원으로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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