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도 아이폰으로 문 연다…애플 월렛 카 키 기능 전격 도입
||2026.04.13
||2026.04.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월렛의 카 키(Car Key) 기능이 일본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Lexus)에 도입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최근 애플의 카 키 지원 백엔드 코드에 렉서스가 새롭게 추가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애플 측에서 렉서스의 카 키 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모두 마쳤음을 의미하며, 완성차 업체인 렉서스의 공식적인 서비스 런칭만을 남겨둔 상태임을 시사한다. 렉서스는 지난해 6월 애플이 발표했던 카 키 지원 예정 브랜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코드 발견을 통해 도입이 공식화되었다.
이번 서비스 지원은 2026년형 렉서스 ES 모델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토요타 RAV4 등에 적용된 강화된 디지털 키(enhanced digital key) 기술이 렉서스 라인업으로 확대되는 과정의 일환이다. 다만 초기 도입 모델 외에 기존에 출고된 차량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지원받을 수 있을지, 혹은 다른 라인업으로의 확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 월렛의 카 키 기능은 그간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수적인 채택으로 인해 보급 속도가 다소 느렸으나, 최근 대형 브랜드들이 연이어 가세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렉서스와 같은 주요 럭셔리 브랜드의 합류는 애플의 자동차 생태계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반적으로 특정 모델에 해당 기능이 우선 도입되면, 향후 출시되는 신차 라인업 전체로 지원 범위가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렉서스의 합류는 스마트폰을 자동차 키로 활용하는 디지털 경험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이용해 차량 문을 잠그거나 열고, 시동을 거는 등 한층 편리한 모빌리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업계는 렉서스를 시작으로 토요타 그룹 내 다른 프리미엄 모델들로의 기술 전이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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