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뮌헨,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골 ‘김민재 풀타임’
||2026.04.12
||2026.04.12

김민재(30)가 뒷문을 든든히 지킨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를 새로 쓰며 리그 2연패를 향한 독주 체제를 굳혔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밀레른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장크트 파울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려 5골을 퍼부으며 5-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전반 9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시즌 101번째 골을 기록, 1971-72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후 4골을 더 추가한 뮌헨은 기록을 105골로 늘리며 54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잔여 경기가 5경기나 남아 있어 기록 경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우승 전선도 더욱 밝아졌다. 같은 날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4)가 레버쿠젠에 0-1로 패하며, 선두 뮌헨(승점 76)과의 격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사실상 리그 2연패가 가시권에 들어온 모양새다.
김민재도 무실점에 힘을 보탰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패스 성공률 97%, 지상 및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남겼다. 특히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상대 파레이라 라게의 결정적인 슈팅을 슬라이딩으로 막아낸 블로킹은 이날 수비의 하이라이트였다.
공격진은 무시알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8분 레온 고레츠카의 프리킥 골, 1분 뒤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 골이 연달아 터졌다. 후반 20분에는 니콜라 잭슨이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쐐기를 박았고, 후반 43분 라파엘 게헤이루가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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